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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2026년 7월,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이자 국제문화도시인 부산이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번 결정은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5년 7월 15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으로, 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는 국내 문화외교 역사상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일곱 번째 사례입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이 문화유산 보호와 세계유산 정책 논의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입니다.

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유네스코 회의 출처:연합뉴스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근거하여 매년 열리는 국제 회의입니다.

 

◐ 회의에는 196개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국, 문화 전문가, 학계, 언론 등이 참석하며 총 3,000여 명에 달합니다.


◐ 주요 임무는 세계유산 등재 여부 심사, 등재 유산의 보존 상태 점검, 위험 유산 지정, 세계유산 보호 기금의 운영 등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글로벌 정책 회의입니다.

 

 

 

 

▣ 아시아 유치 흐름과 부산 개최의 상징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그간 아시아에서 다음과 같은 도시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 1994년 태국 푸껫
◐ 1998년 일본 교토
◐ 2004년 중국 쑤저우
◐ 2013년 캄보디아 프놈펜
◐ 2021년 중국 푸저우(온라인)
◐ 2024년 인도 뉴델리
◐ 그리고 2026년, 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

 

대한민국은 198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38년 만에 세계유산위원회를 유치하게 되었으며, 이는 국내 문화외교사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또한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가 첫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30년 만에, 관련 의제가 대한민국 땅에서 논의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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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8차 회의의 주요 의제

2026년 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 시 다뤄질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규 세계유산 등재 심사: 각국이 제출한 유산에 대한 등재 여부 결정
◐ 기존 등재 유산의 보존 상태 검토 및 보완 대책
◐ 전쟁, 기후 변화, 개발 위협 등으로 인한 위험 유산 지정
◐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호 기금의 운용 계획 및 재정 지원 논의
◐ 향후 세계유산 정책 방향 및 등재 기준의 개선 논의

 

이러한 의제를 통해 한국은 세계유산 논의의 중심에서 정책을 이끌고, 문화적 리더십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 부산 개최의 기대효과

출처 : 한국유네스코 홈페이지

 

부산 개최 결정 출처:한국유네스코

 

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는 단지 유치의 성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됩니다.

 

◐ 대한민국의 문화외교 위상 강화: 국제사회에서 문화유산 정책을 주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
◐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3,000명 이상의 외국인 방문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
◐ 국내 유산 보존 정책 고도화: 선진국들의 사례와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교류 확대
◐ 청년 및 시민 교육 확대: 세계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 및 교육 기회 확대
◐ 부산의 국제 도시로서의 브랜드 강화

 

 

 

▣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현황

 

 

 

 

 

 

 

출처 : 한국 유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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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다음과 같은 15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석굴암과 불국사


◐ 종묘


◐ 창덕궁


◐ 수원화성


◐ 해인사 장경판전


◐ 조선왕릉


◐ 남한산성


◐ 백제역사유적지구


◐ 한국의 서원


◐ 가야고분군 등

 

이 외에도 다수의 유산이 등재 후보로 관리되고 있으며, 향후 등재 추진을 위해 활발한 연구와 보존 정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정부 및 유네스코 반응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이 인류의 공동유산 보존에 있어 중심 국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네스코 본부 역시 “축하합니다, 한국이 선정됐습니다!”라며, 한국의 유산 보호 역량과 문화적 신뢰도에 높은 평가를 전했습니다.

 

 

 

▣ 향후 과제와 국민의 참여

 

◐ 세계유산 교육 확대: 학교, 시민단체, 지역사회 중심으로 세계유산 이해도 제고
◐ 관광과 보존의 균형 유지: 과도한 관광으로 인한 훼손 방지 및 관리 전략 수립
◐ 등재 후보지 육성: 국내 잠재 유산에 대한 데이터화 및 국제 기준 부합화
◐ 국제 문화 협력 강화: 아시아 유산 연대 구축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는 단순한 의전 행사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문화유산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에 동참할 때 그 가치는 완성됩니다.

 

 

 

 

▣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5선

부산은 바다, 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개최지로서 손색없는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는 부산에서 꼭 방문해야 할 대표 관광지 5곳입니다.

 

 

 

 

▣ 1. 해운대 해수욕장

 

◐ 부산을 대표하는 전국 최고 인기의 해변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 백사장 길이만 약 1.5km에 달하며, 고운 모래와 푸른 바다, 각종 레스토랑과 호텔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 여름철 피서지뿐 아니라 겨울 ‘해운대 북극곰 수영대회’와 해맞이 행사 등 계절별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 2. 감천문화마을

 

◐ 형형색색의 집들이 언덕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한국의 마추픽추’라 불립니다.
◐ 벽화 골목, 예술 작품, 소규모 갤러리와 공방 등 예술적인 감성이 넘치는 마을입니다.
◐ 마을 골목골목을 탐방하며 사진을 찍거나, 전통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3. 광안리 해수욕장 & 광안대교

 

◐ 광안리는 부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형 해변으로, 밤바다 풍경이 특히 유명합니다.
◐ 해변 위로 펼쳐지는 광안대교의 야경은 부산의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 여름철 불꽃축제, 버스킹 공연, 카페 거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 4. 자갈치시장

 

◐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 수산시장으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유명한 부산 사투리 홍보 문구의 본거지입니다.
◐ 각종 활어, 건어물, 회, 해산물 요리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사랑받습니다.
◐ 시장 내부에는 현대적인 푸드코트와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적합합니다.

 

 

 

▣ 5. 태종대 유원지

 

◐ 영도구에 위치한 절벽 해안 지형의 자연공원으로, 울창한 숲과 시원한 바다 경관이 어우러진 명소입니다.
◐ ‘다누비 열차’를 타고 태종사, 전망대, 등대 등 주요 포인트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해안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탁 트인 경치는 사계절 내내 감동을 줍니다.

 

▣ 마무리 및 안내

 

부산에서 유네스코 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문화외교의 새로운 장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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