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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경주를 지속가능한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입니다. 이번 회의는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환경·문화 지속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ODA와 정부 정책이 연계된 ‘문화적 APEC’을 선보입니다. 경주시는 이를 계기로 탄소 저감 노력, 자연유산 보호, 야간 관광 활성화, 지역 문화 콘텐츠 고도화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APEC이 경주에 가져오는 환경적 변화와 문화적 발전을 면밀히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관광 도시로서의 경주”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구체적으로 전해드립니다.
1. APEC의 ‘지속가능한 내일’ 슬로건과 실행 방안
2025 APEC은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경제·탄소중립·해양 보호 등 지속가능성 중심 의제를 추진합니다. 특히 경주에서 열린 해양·어업 워킹그룹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해양 오염,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공동과제를 다뤘으며, 한국은 5월 부산 AOMM(해양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해양 지속 협력 의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2. 자연·문화유산 보호와 탄소 배출 감축 운동
APEC은 관광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 방안 연구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문화유산 보호 및 지속관광 정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경주는 이와 맞물려 관광지 내 친환경 교통(자율셔틀·전기버스) 도입, 야간 조명 방식 개선, 쓰레기 저감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3. 야간 관광의 품격: 경관 조명과 문화 콘텐츠 강화
경주는 APEC 기간에 맞춰 야간 관광 인프라를 강화 중입니다. 안압지·월정교·대릉원 등 주요 문화재 지역에 LED 기반 경관 조명과 프로젝션 맵핑을 적용해 방문객 경험을 고도화했습니다 . 이러한 변화는 친환경적이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낮과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밤의 도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4. ‘문화적 APEC’ 실현: 전시·포럼·콘서트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는 APEC을 단순 정상회의를 넘어 ‘문화적 APEC’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경주국립박물관 Gold Crown 특별전, K‑콘텐츠 페스티벌, 아트 & 크래프트 전시, 화랑도 퍼포먼스, 고분군 야간공연, 국제역사포럼, 세계유산 축제 등이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됩니다 . APEC에 동시 연계되어 문화유산 가치를 세계에 알리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적 콘텐츠로 추진됩니다.
5. AI 기반 관광 혁신: 스마트·친환경 솔루션
OECD, 문체부, KTO가 공동 개최한 포럼에서는 AI 기반 관광정책 혁신이 논의되었습니다. AI를 활용한 관광객 동선 분석, 교통 최적화, 에너지 사용 저감, 언어 자동 번역, 디지털 출입관리 등 스마트 관광 모델이 경주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 AI 기술이 결합된 친환경·편의 중심의 도시로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입니다.
6. 지역사회 참여형 지속가능 프로젝트
경주시는 시민·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플로깅 클린데이’, 문화유산 가이드 캠페인, 현장 쓰레기 정화 활동 등 지역주도형 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APEC 기간 중 야간문화공연, 박물관 전시, 다언어 안내 자원봉사 체계가 결합되어 지역 참여형 관광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7. 경제 효과와 환경 조화의 모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경주는 2418억 원(약 1.78억 달러), 4,500명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시에 경관 조명·야간 관광 확대·문화콘텐츠 고도화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지속가능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 요약 정리
분야 | 주요 변화 및 효과 |
해양·환경 정책 | IUU·기후·오염 대응 중심 APEC 해양세션 개최 |
탄소·배출 감축 | 친환경 교통·쓰레기 캠페인 중심 지속관광 모델 실행 |
야간 경관 콘텐츠 | 문화재 LED 조명·프로젝션 아트로 경주 야간 이미지 강화 |
문화적 APEC | 박물관 특별전·공연·포럼·페스티벌 등 문화 프로그램 풍성 |
AI 관광 혁신 | 관광객 동선·언어·교통 등 디지털·스마트 솔루션 도입 |
지역사회 활력 | 시민 주도 환경·홍보 활동으로 공동체 참여 견고화 |
경제·환경 균형 | 경제 유입과 친환경·문화 가치 연계, 지속 가능 모델 제시 |
APEC이 경주에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지속가능성’입니다.
환경 보호, 문화 자산 고도화, AI 스마트 관광, 지역사회 주도형 프로젝트 등은 APEC 이후에도 경주 관광과 도시 브랜딩의 핵심 밑거름이 됩니다. 경주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 관광 도시’로 거듭나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가치를 확고히 다질 것입니다.